'밀수'라는 말을 떠올리면 불법, 범죄 등의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떠오르는데요.<br /><br />밀수 때문에 세계 문명이 발전했다고 주장하는 책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새로 나온 책을 박석원 앵커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■ 밀수 이야기 / 사이먼 하비 / 예문아카이브<br />책 '밀수 이야기'는 15세기부터 21세기까지 700년 동안의 밀수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568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는 스페인 향신료 밀수를 지시했고 나폴레옹은 병사들에게 주려고 영국 금화 '기니' 밀수를 조장했습니다.<br /><br />공민왕 때 원나라에서 목화씨를 가져온 문익점도 따져보면 밀수꾼입니다.<br /><br />책은 역사를 바꾼 밀수꾼과 관련자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■ 출퇴근의 역사 / 이언 게이틀리 / 책세상<br />마치 전쟁터와 같은 출퇴근길.<br /><br />매일 전 세계 5억 명이 겪고 있는 일입니다.<br /><br />19세기 산업혁명과 철도의 발달로 시작된 출퇴근의 역사와 이에 따른 문화현상의 변천을 다루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보통신이 발달해도 출퇴근은 미래에도 계속 유지될 거라고 저자는 전망합니다.<br /><br />■ 복지국가 강의 / 이상이 / 도서출판 밈<br />복지국가 전도사인 제주대 이상이 교수의 책 '복지국가 강의'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저자는, 성장 혹은 복지 식의 이분법적 시각에서 벗어나 '복지는 자유를 증진시키며, 성장에도 이바지한다'고 강조합니다.<br /><br />복지국가의 필요성과 역사적 성립 과정, 그리고 복지국가의 수립을 위한 정치적 방법론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■ 압록강은 다르게 흐른다 / 강주원 / 눌민<br />중국 전문가이면서 문화인류학자인 강주원 박사가 북중(北中) 무역의 중심지인 단둥 지역을 둘러보고 체험한 것을 적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인과 중국인, 북한 사람, 북한 화교 등 250만 명이 모여 사는 국제도시 단둥을 정치적 선입견을 배제하고 있는 그대로 바라볼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이주의 신간이었습니다.<br /><br />임수근[sglim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6103100024084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